[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9600만 원대에서 오르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헤지펀드 등 사모펀드 고객들 사이에서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 25일 코인게이프는 골드만삭스 헤지펀드 고객들이 가상화폐 옵션 거래에 대한 수요를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25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2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3.43% 상승한 9693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07% 높아진 498만2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1.99% 상승한 82만2천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5.10%), 리플(1.55%), 도지코인(6.72%), 에이다(1.97%), 아발란체(2.57%)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62%), 유에스디코인(-0.69%)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크라토스(54.86%), 보바토큰(29.56%), 엔터버튼(19.80%), 알케미페이(15.84%), 콘플럭스(15.71%)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블룸버그를 인용해 골드만삭스 헤지펀드 고객들이 가상화폐 옵션 거래에 대한 수요를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맥스 민턴 골드만삭스 아시아태평양 디지털자산 책임자는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가 가상화폐 생태계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촉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2021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옵션 거래를 제공하는 상품을 만들었다. 옵션 거래는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