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이 주주총회에서 주주환원 확대를 약속했다.
빈 회장은 22일 부산 남구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보통주자본비율을 12% 이상으로 개선해 주당 배당금 확대, 적극적 자사주 매입 추진 등 주주환원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사진)이 22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환원 정책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
그는 “지난해 보통주자본비율이 전년 대비 0.54%포인트 개선된 11.69%를 달성했음에도 만족스런 실적을 거두지 못해 주주환원에 있어 제약이 있었다”며 “올해는 균형있는 자산 성장과 이자마진 개선, 건전성과 비용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총자본에서 보통주로 조달되는 자본의 비율을 뜻한다. 위기상황에서 금융회사가 지닌 손실흡수능력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BNK금융지주는 이날 주총에서 오명숙 전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장, 김남걸 전 롯데캐피탈 리테일지원본부장, 서수덕 전 한국국제회계학회 명예회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최경수는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사외이사에 재선임했다.
정관 개정을 통해 임시위원회로 운영하던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를 공식위원회로 추가하기도 했다.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과 이사 보수한도에 대한 안건도 처리했다. 주당 배당금은 510원(중간배당 100원 포함)으로 결정됐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