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데브시스터즈의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가 4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데브시스터즈는 22일 조길현 대표이사 내정자가 20일 회사 주식 8131주를 3억8434만 원(주당 4만7268원)에 장내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조 내정자는 공식 취임에 앞서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함과 동시에 회사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 위해 자사주를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취득은 개인의 판단에 따라 진행됐다"며 "주주가치 제고와 더불어 회사에 대한 믿음, 미래 성장 및 실적 개선에 대한 의지와 확신을 바탕으로 내린 결정"이라고 했다.
회사는 1월 조 내정재를 비롯한 새로운 경영진을 출범했다. 이들은 이미 회사의 핵심 의사결정에 참여하며 실질적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으며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선임된다.
회사는 2024년 흑자 전환을 넘어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를 성장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올해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마녀의 성'을 시작으로 '쿠키런 모험의 탑', '쿠키런 오븐 스매시' 등의 신작게임을 출시한다. 기존작 '쿠키런 킹덤'도 최근 진행한 3주년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매출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