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현대차증권 "우리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기업 밸류업으로 투자매력 높아"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4-03-22 08:59: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우리금융지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기대 배당수익률이 높고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배상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현대차증권 "우리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기업 밸류업으로 투자매력 높아"
▲ 우리금융지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높은 기대 배당수익률 등을 고려할 때 투자매력이 높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2일 우리금융지주 목표주가를 기존 1만7천 원에서 1만9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1일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1만52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등으로 은행업종 할인률을 조정하면서 우리금융지주 목표주가를 높인다”며 “우리금융지주는 경쟁사와 주가순자산배율(PBR) 차이가 30% 이상 벌어진 점, 높은 기대 배당수익률 등을 고려했을 때 투자매력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지주 2024년 총 주주환원율은 지난해와 유사한 33.7%로 추정됐다. 다만 손익 개선으로 주주환원 규모는 18.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간 주당배당금(DPS)은 2023년보다 17% 증가한 1170원, 연간 기대 배당수익률은 7.7%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1분기 손익은 환율 관련 영향을 제외하면 특이요인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금융지주는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815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홍콩 ELS 관련 비용이 거의 없고 대손비용도 경상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해외 부동산 관련 위험노출액이 낮은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다만 환율 상승에 따른 평가손실 약 370억 원이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최근 감독당국의 홍콩 ELS 분쟁조정기준을 고려하면 다른 금융사는 자율배상 규모가 2천억 원에서 많게는 9천억 원까지 이를 수 있어 손익과 배당 추정치가 모두 하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금융지주는 홍콩 ELS 관련 위험노출액도 매우 제한적 수준이라 배당 가시성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고 바라봤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