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희림종합건축사무소(희림)이 200억 원 규모의 압구정3구역 재건축설계를 맡았다.
희림은 지난 20일 압구정 재건축 조합과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3 재건축정비사업 설계용역 관련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공시했다.
▲ 희림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과 설계용역 계약을 맺었다. 사진은 더압구정 조감도. <희림> |
계약금액은 238억5120만 원으로 희림의 2023년 매출의 10.43% 규모다.
계약기간은 3월20일부터 2029년 12월31일까지다.
희림 컨소시엄은 2023년 12월 압구정3구역 재건축사업 조합원 총회를 거쳐 설계사로 최종 선정됐다.
희림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압구정3구역만을 위한 혁신 디자인을 제시했다.
압구정3구역을 위해 모든 세대가 거실과 안방에서 정면으로 한강을 볼 수 있는 구조로 주동 혁신 디자인을 개발해 저작권을 등록했다. 옆세대 내부가 보이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각을 105도로 넓혀 사생활을 보호한다.
희림은 “계약기간은 사용검사 완료 시까지로 앞으로 사업추진 과정에서 계약금액 및 계약금액은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