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4-03-21 12: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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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가 연임을 확정했다.
한양증권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6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임재택 대표이사의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임 대표는 2018년 대표에 오른 뒤 4연임에 성공했다.
▲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사진)의 재선임 안건이 21일 의결됐다.
임 대표는 주주총회에서 “지난 6년 동안 한양증권의 성장은 재단의 전폭적 지지 하에 전 임직원이 각자의 전장에서 치열하게 일한 결과물이다”며 “진정성과 자긍심으로 일하며 열정을 지닌 인재들이 몰려오는 가장 역동적이고 생명력과 디테일이 강한 증권사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2024년을 자기자본 1조 원을 향한 새로운 도약의 막을 여는 원년으로 규정했다. 내부통제 강화와 원칙중심 경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로 했다.
한양증권 자기자본은 임 대표 취임 당시 2689억 원에서 현재 4898억 원 수준으로 늘어났다. 영업이익도 취임 이전 6년 연평균 80억 원에서 취임 이후 평균 499억 원으로 늘었다. 2018년 227명이던 임직원 수도 현재 517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한양증권 이사회는 “임 대표는 회사 내부사정에 정통하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당사에 적합한 전략 수립 능력과 추진력을 겸비했다”며 "업계에 부정적 이슈가 많았지만 철저한 리스크관리와 원칙중심 경영으로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고 말했다.
한양증권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차등배당안도 의결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주당 일반주주 800원, 주요주주 및 특수관계인에게 700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우선주의 경우 1주당 일반주주 850원, 주요주주 및 특수관계인 750원을 배당한다.
사내이사로는 진중신 Biz조직 총괄 상무가 신규 선임됐으며 박중민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