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지자체

서울 영등포 재정비촉진지구사업 물꼬, 영등포시장역세권에 최고 49층 1182세대 주상복합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4-03-20 09:12: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영등포시장역 역세권에 최고 49층, 1182세대 주상복합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19일 열린 제1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영등포구 영등포동5가 22-3번지 일대 영등포1-12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영등포 재정비촉진지구사업 물꼬, 영등포시장역세권에 최고 49층 1182세대 주상복합
▲ 서울시 영등포1-12구역 위치도. <서울시>

이번 결정으로 영등포1-12구역, 영등포1-14구역, 영등포1-18구역으로 나눠져 있던 구역이 1-12구역으로 통합됐다. 

영등포1-14구역은 면적이 작아 사업성 등의 이유로 사업이 정체됐고 영등포1-18구역은 2016년 영등포 재정비촉진구역에서 해제됐다. 

서울시는 이 구역들이 통합되면서 영등포 재정비촉진지구 내 마지막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물꼬가 트였다고 설명했다. 

영등포 1-12구역은 여의도·영등포 도심 배후주거지로 직주근접 지원 및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상업지역의 주거비율이 완화됐다. 

이에 따라 연면적 22만2615㎡, 지상 49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애초 계획했던 공동주택 413세대보다 769세대 증가한 1182세대가 공급된다. 여기서 235세대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조성되며 일반분양 세대와 차별없는 혼합배치로 공급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기존 영등포시장의 상권과 대상지 내 상가세입자 등을 고려해 공공임대상가 65개도 설치하기로 했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200대를 확보하고 시민을 위한 문화공원도 확대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결정으로 영등포시장역 역세권 내 신규 주택공급뿐 아니라 도시환경 개선도 기대된다”며 “앞으로 낙후된 도심권의 지속적 정비사업을 통해 양질의 주택공급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인기기사

TSMC 엔비디아 AI 반도체 주문 3년치 확보, 삼성전자·인텔이 추격 어려워 김용원 기자
‘제2의 월급’ 월배당 ETF 투자 해볼까, 커버드콜·고배당 상품도 매력 어필 박혜린 기자
테슬라 중국 생산 신형 '모델3 퍼포먼스'에 LG엔솔 고성능 MCN 배터리 탑재 김호현 기자
장덕현 삼성전기 '유리기판'으로 AI붐 누리나, 기술한계와 경쟁심화 극복 온힘 나병현 기자
롯데마트 롯데슈퍼 먹거리 할인 행사, 수박값 2천 원 낮추고 체리 9990원에 윤인선 기자
대만 매체 "삼성디스플레이, 애플과 폴더블 디스플레이 공급 계약 체결" 나병현 기자
FT "한전 영국 정부와 웨일스 신규 원전 건설 논의, 이번 주 장관급 회의" 김홍준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5.0%, 민주당 지지 40.6% 국민의힘 28.6% 김대철 기자
한미반도체 곽동신, 라인야후 관계사 ‘라인넥스트’에 개인자금 310억 투자 나병현 기자
TK신공항은 '시큰둥'·가덕도신공항은 '군침', 대형건설사 극명한 온도 차 류수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