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인천 계양을 선거구 총선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가 이 대표와 원 전 장관이 총선 가상대결을 펼칠 것을 전제로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서 실시한 자동응답(ARS) 여론조사 결과 이 대표는 46.6%, 원 전 장관은 41.4%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4·10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 후보로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 모습. |
이 대표와 원 전 장관의 지지율 격차는 5.2%포인트로 오차범위(±4.4%포인트) 안에서 접전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한 달 전인 2월13일~14일 조사한 결과에서는 이 대표 49.1%, 원 전 장관이 41%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8.1%포인트로 오차범위(±3.1%포인트) 바깥이었는데 한 달 사이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진 것이다.
이날 공개된 인천 계양을 여론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2024년 3월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간 해당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방법은 통신 3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행전안전부의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