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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7년 만에 금리 인상, 일본은행 총재 “대규모 금융 완화정책 역할 다해”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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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일본은행(BOJ)이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하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했다.

일본은행은 19일 열린 금융정책회의에서 단기 금리를 기존 마이너스(-) 0.1%에서 0~0.1%로 인상했다고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다. 일본은행이 금리를 인상한 것은 2007년 이후 17년 만이다.
 
일본 17년 만에 금리 인상, 일본은행 총재 “대규모 금융 완화정책 역할 다해”
▲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3월19일 금융정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AFP 연합뉴스 >

국채 매입을 통해 국채 금리를 통제하는 수익률곡선통제정책(YCC)도 철폐했다. 1%로 설정했던 장기금리 상한을 없애고 금리 변동을 따르기로 한 것이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 대해 "임금과 물가의 선순환을 확인하고 2% 물가 목표가 지속적·안정적으로 실현돼 나가는 것을 예상할 수 있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며 "수익률곡선제어(YCC)와 마이너스 금리 정책 등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은 그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본은행은 상장지수펀드(ETF)와 부동산 리츠(J-REIT) 매입도 종료하기로 했다.

다만 현재 이뤄지고 있는 국채 매입은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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