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중성동갑 선거구 총선 가상대결에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바깥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KBC광주방송과 UPI뉴스의 의뢰를 받아 전 후보와 윤 후보, 강병찬 진보당 후보, 이상범 무소속 후보가 총선 가상대결을 펼칠 것을 전제로 서울 중구·성동갑 선거구에서 실시한 자동응답(ARS)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전 후보는 50.9%, 윤 후보는 38.2%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4·10 총선에서 서울 중구·성동갑 선거구에 출마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오른쪽) 모습.
전 후보와 윤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2.7%포인트로 오차범위(±4.4%포인트) 바깥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이상범 무소속 후보는 2%, 강병찬 진보당 후보는 1.9%의 지지를 받았다.
진보층의 80.3% 전 후보를, 보수층의 72.7%는 윤 후보를 각각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전 후보가 53.8%의 지지를, 윤 후보가 27.5%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서울 중성동갑 선거구 조사는 2024년 3월16일~17일 이틀간 해당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의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방법은 통신3사에서 제공한 가상번호 100%를 활용한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전체 응답률은 6.6%다.
행정안전부의 2023년 12월 말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