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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싼 아파트 ‘4년 연속’ 서울 더펜트하우스 청담, 공시가격 164억

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 2024-03-19 11: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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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더펜트하우스 청담이 4년 연속으로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로 꼽혔다.

19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면적 407.71㎡ 공시가격은 164억 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비싼 아파트 ‘4년 연속’ 서울 더펜트하우스 청담, 공시가격 164억
▲ 19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더펜트하우스 청담이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2023년 공시가격 162억4천만 원보다 1억6천만 원 올라 1위를 지켰다.

더펜트하우스 청담은 청담동 엘루이 호텔 부지에 지어진 고급 아파트로 1개 동 20층 29가구 규모다. 현대건설이 시공했으며 모든 가구가 복층형 구조의 펜트하우스로 건설돼 한강 조명이 가능하다. 

연예인 장동건·고소영 부부를 비롯해 ‘골프여제’ 박인비, 메가스터디 1타 강사 현우진 등 다수의 유명인이 더펜트하우스 청담에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주택 공시가격 2위는 올해부터 입주가 시작된 서울 강남구 에테르노 청담이다. 전용면적 464.11㎡ 공시가격이 128억6천만 원이었다. 

1개 동 29가구 규모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건축가 라파엘 모네오가 설계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했다. 한강 변에 있는 청담동 씨티아파트 부지에 조성돼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분양받은 걸로 알려지며 유명해졌다.

2023년 2위였던 서울 용산구 나인원 한남 전용면적 244.72㎡의 공시가격은 작년보다 9억6600만 원 오른 106억7천만 원이었으나 3위로 순위가 낮아졌다.

4위는 서울 용산구 한남더힐이었다. 한남더힐 전용면적 244.75㎡ 공시가격은 98억92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9억9500만 원 상승했다.

서울 성동구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면적 273.93㎡ 공시가격은 90억8700만 원으로 5위를 유지했다. 서울 용산구 파르크한남 전용면적 268.95㎡ 공시가격은 89억4600만 원으로 4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와 파르크한남의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각각 8억9400만 원, 7억3700만 원 올랐다.

7위는 성동구 성수동 1가 갤러리아 포레 전용면적 271.83㎡로 공시가격은 77억6900만 원이었다. 갤러리아 포레는 2019년 공시가격 산정 절차에서 허점이 발견돼 공시가격이 집단 조정된 바 있다.

2006년부터 2020년까지 1위 자리를 유지했던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차는 올해 8위까지 순위가 밀렸다. 전용면적 273.64㎡의 공시지가가 77억1100만 원이었다.

9위와 10위는 각각 서울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234.8㎡ 74억9800만 원,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면적 269.41㎡ 71억5100만 원이었다.

공시가격 상위 10곳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강남구 3곳, 서울 용산구 3곳, 서울 서초구 2곳, 서울 성동구 2곳이었다.

비수도권 아파트 가운데 유일하게 2023년도 공시가격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부산 해운대 엘시티는 이번에는 10위권 밖으로 순위가 밀렸다. 김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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