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2월 금융지주채 급증에 회사채 발행 늘어, 유상증자는 부진 이어져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4-03-19 10:28: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2월 금융지주채 급증에 회사채 발행 늘어, 유상증자는 부진 이어져
▲ 2월 회사채 발행이 금융지주 채권이 급증에 증가했다. 주식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은 감소했다. <금융감독원>
[비즈니스포스트] 2월 회사채 발행이 금융지주 채권 급증에 늘었다. 유상증자 실적이 저조한 흐름을 이어가 주식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은 줄었다.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2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보면 지난달 회사채 발행액수는 26조2373억 원으로 1월보다 1조1233억 원(4.5%) 증가했다.

일반회사채 발행은 8조8590억 원으로 1달 전보다 11.2%(1조1175억) 줄었지만 금융채가 15조8658억 원으로 7.4%(1조988억) 늘어난 영향이 있었다. 이 가운데 금융지주채는 2조2100억 원이 발행돼 1월(9500억)보다 132.6%(1조2600억)가 급증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도 1조5125억 원이 발행돼 1월보다 1조1420억(308.2%) 증가하며 평균적 수준을 회복했다.

금감원은 “회사채는 미국 물가와 고용지표가 예상을 크게 웃돌아 시장금리가 올랐지만 금융기관의 영구채 발행 및 ABS 발행규모 회복으로 1월보다 발행 규모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주식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은 줄었다. 기업공개(IPO)는 1월보다 증가했지만 유상증자가 감소한 영향이 있었다.

2월 IPO는 1919억 원으로 1월보다 4.2%(77억) 증가했지만 유상증자는 509억 원(2건)으로 1월(1건, 935억 원)에 이어 저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금감원은 “주식은 에이피알 등 올해 첫 유가증권시장 상장으로 IPO 시장이 호조를 보였다”며 “다만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조달 감소 흐름이 이어져 1월보다 발행규모가 줄었다”고 바라봤다.

이밖에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96조8667억 원으로 1월보다 7.6%(8조35억)가 줄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파기환송심, 서울고법 가사1부에 배당
IBK투자 "삼양식품 3분기 수익성 기대이하, 단가 낮은 중국 수출 비중 높아져"
IBK투자 "오리온홀딩스 바이오 투자 5년, 주목할 만한 성과 기대 커져"
서울지하철공사 노사 임단협 결렬, 노조 쟁의행위 절차 착수
삼성SDS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 공모에 단독 참여, 전남 유치 유력
IBK투자 "넷마블 체질 개선 일정 궤도 진입, 분기별 실적 개선 흐름"
신협중앙회장 '임기만료' 앞둔 김윤식 첫 국감, 잇따른 내부통제 실패에 진땀
키움증권 "네오위즈 3분기 견조한 영업이익 거둬, 신규 IP 발굴 필요"
보험사 자회사로 '장기임대주택사업' 가능, 보험업법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오세훈 "한강 르네상스 마지막 퍼즐, 노들 글로벌 예술섬 2028년 준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