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조국혁신당이 4·10 총선 비레대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30%에 근접한 수치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총선 지역구 투표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월17일 열린 조국혁신당 인천시당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미디어토마토가 19일 발표한 정기여론조사에서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비례대표 투표는 어느 정당에 하겠는지’ 묻는 질문에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31.7%,
조국혁신당 29.4%, 더불어민주당 주도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18.0%로 집계됐다.
그 뒤로 개혁신당 5.5%, 새로운미래 4.2%, 녹색정의당 2.9% 등이었다. '기타 다른 정당' 3.0%, '없거나 투표 안 할 것' 2.9%, '잘 모름'은 2.4%였다.
국민의미래 지지율이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조국혁신당의 약진이 눈길을 끈다.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지난주조사(12일 발표)보다 4.8%포인트 상승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3주 동안 21.0%→24.6%→29.4%로 상승세를 보인 반면 더불어민주연합 지지율은 지난주 23.3%에서 18.0%로 5.3%포인트 하락했다.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어느 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민주당 44.9%, 국민의힘 39.0%로 조사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5.9%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4%포인트 내린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1.5%포인트 올랐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50.0%, 국민의힘 30.8%로 나타났다.
다른 정당들의 총선 지역구 지지율은 개혁신당 3.6%, 새로운미래 2.7%, 녹색정의당 1.6% 등이었다. '기타 다른 정당' 3.9%, '없거나 투표를 안 하겠다' 2.5%, '잘 모름' 1.7%였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16일과 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임의전화걸기(RDD)·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