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4-03-19 0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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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올해 실적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새롭게 론칭하는 해외패션 브랜드와 제조화장품 매출이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올해 실적 반등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목표주가를 2만1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연매출 1700억 원 규모 명품 브랜드 셀린느가 지난해 이탈하면서 역성장이 불가피했지만 이에 대한 영향은 사실상 마무리됐다”며 “해외패션 브랜드 4개, 코스메틱 브랜드 3~4개가 새롭게 추가되면서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밸류에이션(적정가치 배수)이 디테이팅된 것은 제조화장품 매출 비중 축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제조화장품 매출은 85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9% 늘어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 화장품 소비가 바닥을 다지고 반등하고 있으며 연작과 스위스퍼펙션 등 신규브랜드가 성장하면서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며 “제조화장품 브랜드 가치가 신세계인터내셔날 밸류에이션을 결정한다고 보기 때문에 향후 턴어라운드 추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224억 원, 영업이익 64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5%, 영업이익은 32%가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