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재건축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목동에 위치한 주상복합아파트 목동현대하이페리온2차가 26억 원에 직거래됐다. 대치동 학세권(교육시설 인근 지역)에 위치한 대치르엘은 25억5천만 원에 거래됐다.
1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시시스템을 보면 14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목동현대하이페리온2차 전용면적 191㎡이 26억 원에 직거래됐다.
▲ 서울 목동현대하이페리온2차 아파트 단지 전경. <네이버부동산> |
같은 면적 매물 기준으로 2021년 3월 이후 3년 만의 거래다. 거래금액은 당시 28억5천만 원보다 2억5천만 원 낮다.
목동현대하이페리온2차 아파트는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아 2006년 11월30일 사용승인이 났다. 총 576세대, 4개동, 최고 41층이다. 용적률은 631%, 건폐율은 31%다.
강남구 대치동 대치르엘 전용면적 78㎡는 13일 25억5천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앞서 2023년 4월 같은 면적이 23억7600만 원에 중개된 점을 고려하면 1억7400만 원이 올랐다.
대치르엘은 구마을2지구 재건축사업으로 탄생했다. 롯데건설이 2017년 3월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를 제시한 대림산업(현 DL이앤씨)을 꺾고 수주했다.
당시 롯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 없이 롯데캐슬로 맞서 낮은 공사비와 스카이브릿지 설계 등 특화설계로 승부를 봤다. 이후 2019년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출시하고 최초로 구마을2지구에 적용해 대치르엘을 2021년 9월 준공했다.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목동센트럴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12일 17억 원에 중개거래됐다. 같은 면적이 지난 1월 17억1천 만원에 중개거래됐는데 1천만 원 하락 거래된 셈이다.
이웃한 목동신시가지2는 전용면적 65㎡이 15억6천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직전 4일 15억4천만 원에서 2천만 원이 오른 것이다. 목동신시가지2는 1640세대(전용 65~152㎡) 대단지다.
서울 마포구 대흥동에 위치한 마포그랑자이는 지난 13일 전용면적 85㎡가 15억4천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지난 2월22일 같은 면적이 17억 원에 팔렸는데 1억6천만 원 떨어졌다.
올해 1월 같은 면적이 17억7천억 원에 거래됐고 2월13일과 14일 각각 17억5천만 원에 거래된 점을 보면 꾸준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마포그랑자이는 1248세대로 2020년 2월21일 사용승인이 났다. 시공사는 GS건설이고 지난해 신촌그랑자이에서 마포그랑자이로 단지 이름을 바꿨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