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롯데쇼핑 서울 '상암 DMC 부지 개발' 사업 속도, "2028년 완공 목표"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4-03-18 10:57: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롯데쇼핑이 서울 ‘상암 DMC 부지 개발’ 사업에 속도를 낸다.

롯데쇼핑은 18일 서울시의 서북권 개발 구상 구체화에 따라 디지털미디어센터(DMC) 개발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롯데쇼핑 서울 '상암 DMC 부지 개발' 사업 속도, "2028년 완공 목표"
▲ 롯데쇼핑이 서울 '상암 DMC 부지 개발' 사업에 속도를 낸다. 사진은 롯데쇼핑 상암 복합 쇼핑몰 개발 조감도. <롯데쇼핑>

롯데쇼핑은 2013년 1972억 원을 투자해 상암 DMC단지 내 약 2만여㎡의 부지를 매입했다. 이 부지는 2011년 서울시가 복합문화상업시설 조성에 대한 청사진을 밝히며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한 곳이다.

서울시는 상암 디지털미디어센터(DMC)의 디지털 미디어 산업을 고도화하고 이를 중심으로 서울 서북권을 새롭게 만들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DMC 인근 문화비축기지 재개발, 하늘공원 내 대관람차인 서울링 도입 등이 이런 계획의 일부다.

서울시는 13일 DMC역과 수색역 일대의 개발 규제 완화 내용을 담은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업무지구 개발’ 계획도 발표했다.

롯데쇼핑은 서울시의 이런 결정에 따라 DMC 부지 개발 사업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했다.

롯데쇼핑은 서울시의 구상에 맞춰 쇼핑은 물론 엔터테인먼트, 컬쳐, 컨템포러리 집객 시설 등을 포함한 미래형 복합 쇼핑몰로 개발을 추진한다.

상품에 치중한 획일화된 쇼핑시설을 넘어 차별화한 콘텐츠와 휴식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혁신적 쇼핑몰을 짓겠다는 것이 롯데쇼핑이 세운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상암 DMC의 미디어 및 첨단 이미지도 쇼핑몰에 반영하기로 했으며 지역민들의 수요와 상권 최적화된 입점업체와 함께 유튜버 등 1인 미디어의 활성화 추세에 따라 개인 미디어 작업이 가능한 라이브 스튜디오 등도 문화시설에 포함하기로 했다.

롯데쇼핑은 2월29일 ‘상암 DMC 복합쇼핑몰 지구단위계획 및 세부개발계획 결정(변경) 제안서’를 마포구청에 제출했다. 마포구와 서울시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쇼핑 판매 시설을 57%가량 확대하고 해외 유명 설계사를 통한 디자인 보완 등 대대적인 건축 변경 계획이 내용에 포함됐다.

올해는 착공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상반기 안에 설계사 선정을 완료하고 연내에 도시건축공동심의를 마무리하는 등 내년 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롯데쇼핑은 올해 초 내부 조직을 개편하고 전담 부서와 보강된 인원을 통해 현재 해외 설계사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2028년 쇼핑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앞으로 서울시 및 마포구와 지속적인 소통 과정을 통해 상암 DMC의 스토리를 담고 서북권을 대표하는 최고의 쇼핑몰에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영화 '소방관' 새롭게 1위 자리 등극, OTT '열혈사제2' 3주 연속 1위 사수
NH투자증권 "메가스터디교육 목표주가 하향, 실적과 주주환원 기대감은 유효"
삼성전자 구글 XR기기 출시 "애플에도 긍정적" 평가, '비전프로' 발전 자극
이재명 "윤석열 광기의 선전포고" "국민의힘 탄핵 찬성 표결 동참해야"
[인터뷰] 씨렌즈센터 배영 "사외이사 평판조회는 필수, 잘못된 영입은 기업에 치명적 리..
인텔 18A 미세공정 기술은 '최후의 보루', 실패하면 파운드리 매각 가능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