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희 기자 swaggy@businesspost.co.kr2024-03-15 14: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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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4·10 총선 경기 성남분당을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예비후보와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기호일보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한 여론조사를 보면 김은혜 국민의힘 예비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46.5%,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45.5%로 조사됐다.
▲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왼쪽)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 <페이스북 갈무리>
두 후보간 격차는 1%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그 외엔 유인선 진보당 예비후보가 0.5%, 최인완 자유통일당 예비후보가 0.4%, 기타 2.8% 등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김은혜 예비후보는 60대에서 69.5%, 70세 이상에서 62.5%, 30대에서 51.2%를 확보했다. 김병욱 예비후보는 18∼29세 51.4%, 40대 59.1%, 50대 56.5%를 각각 얻었다.
지지정당을 묻는 질문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43.7%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35.9%였다. 이밖에 개혁신당 5.7%, 새로운미래 2.6%, 녹색정의당 2.2%, 기타 정당 4.2% 등으로 조사됐다.
정권심판론과 정권지원론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4.5%는 ‘국정 안정을 위해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고 했고 40.5%는 ‘정권 견제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고 답했다.
‘양대 정당 대안으로 제3지대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는 응답은 11.6%였다.
이번 조사는 기호일보 의뢰로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2024년 3월 12일~13일까지 2일간 성남시 분당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유·무선 ARS(유선 11% 무선 89%)로 실시했다. 피조사자 선정 방법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조사 대상 선거구 유선전화 RDD다. 표본수는 507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