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의결권 자문사 ISS, KT&G 주총에서 IBK기업은행측 주주제안에 '몰표' 권고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4-03-15 10:49: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가 KT&G의 방경만 대표이사 사장 선임 안건에 반대할 것을 권고했다.

KT&G 최대주주인 IBK기업은행이 방 대표이사 후보자의 선임에 반대할 것을 요구한 가운데 ISS까지 반대를 권고하면서 KT&G 정기 주주총회의 판세를 알 수 없게 됐다.
 
의결권 자문사 ISS, KT&G 주총에서 IBK기업은행측 주주제안에 '몰표' 권고
▲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가 KT&G 정기 주주총회에서 IBK기업은행 측이 올린 주주제안 안건에 찬성표를 던질 것을 전 세계 기관투자자들에게 권고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KT&G 본사. <연합뉴스>

15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ISS는 14일 KT&G 주주총회 안건 분석 보고서를 내고 방 사장의 대표이사 선임 안건에 반대표를 행사할 것을 전 세계 기관투자자들에게 전달했다.

ISS는 KT&G가 추천한 임민규 사외이사와 곽상욱 감사위원 등의 선임 안건에 대해서도 모두 반대할 것을 권고했다. IBK기업은행이 주주제안으로 올린 손동환 사외이사의 선임 안건에만 찬성할 것을 권고했다.

ISS는 보고서에서 “회사의 자본배분 실적이 저조한 점에 비춰볼 때 독립적인 사외이사 선임이 주주 신뢰 회복을 위한 필요한 조치로 보인다”며 “이번 주총이 집중투표제를 활용한다는 점을 감안해 주주들은 손 후보자에 대해 지지표를 결집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KT&G는 28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후보로 올라온 인물 3명 가운데 상위 득표자 2명을 선임하기로 했다. 집중투표제가 적용돼 각 주주들은 보유 주식 1주당 2표를 행사할 수 있다.

ISS에 IBK기업은행 측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손 사외이사의 이사회 입성 가능성이 대거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나머지 이사회 한 자리는 방 사장이 선임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KT&G는 산하 공익재단 등을 통해 우호 지분으로 약 11%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KT&G가 임민규 사외이사를 지지하지 않고 방 후보자에게 몰표를 주면 방 사장 후보자가 대표이사에 오를 수 있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마운자로 국내 출시 4개월 만에 위고비 제쳐, 첫 달보다 처방 5배 이상 증가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 살아나나, 12월 거래량 이미 11월 넘어
이혜훈 이번엔 자녀 병역 특혜 의혹 제기돼, 국힘 "금수저 병역"
작년 1인당 GDP 3년 만에 감소, 고환율·저성장에 3만6천 달러 턱걸이 전망
LG 독자 개발 AI 모델 'K-엑사원', 오픈 웨이트 글로벌 톱10서 7위
개인투자자 지난주 삼성전자 주식 '3조' 어치 매수, '빚투' 규모도 역대 최대
국민연금 작년 4분기 주식 평가액 '70조' 급증, 삼성전자·하이닉스 47조 증가
SK그룹 올해 첫 토요 사장단 회의, 최창원 "중국 사업전략 재점검, 상생협력 강화"
민주당 지도부,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사실상 자진 탈당 요구
KB금융 양종희 "AI 무기 삼아 비즈니스 모델과 일하는 방식 전환 가속화해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