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장중 2700선 밑으로 내려갔다. 코스닥지수도 내림세다.
15일 오전 10시15분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99포인트(0.95%) 하락한 2692.77을 보이고 있다.
▲ 15일 코스피지수가 장중 27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사진은 딜링룸의 모습. <연합뉴스> |
지수는 전날보다 16.85포인트(0.62%) 낮은 2701.91에 거래를 시작해 하락폭을 키웠다.
외국인투자자가 3371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약세를 이끌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3069억 원어치, 기관투자자는 215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시장 예상보다 낮은 생산자물가지표에 그동안 많이 올랐던 인공지능(AI) 반도체주 중심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주요지수인 다우지수(-0.35%), S&P500지수(-0.29%), 나스닥지수(-0.30%)가 모두 내렸다.
코스피 상장 종목 가운데 LS네트웍스(15.09%), 화천기계(10.72%), 삼익THK(9.61%), CJ(7.10%)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오르고 있다.
한진칼(-15.51%) 주가는 국민연금의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재선임 반대 소식에 15% 이상 급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가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13%) 주가가 3% 이상 내리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4%대 하락한 영향으로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포스코홀딩스(-1.13%), LG화학(-1.48%) 등 2차전지주 주가가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94%), SK하이닉스(-0.93%), 현대차(-0.4%), 삼성전자우(-0.63%) 주가도 하락세다.
반면 기아(0.54%)와 셀트리온(0.28%) 주가는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과 같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55포인트(0.40%) 낮은 883.97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737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446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124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드래곤플라이(29.92%), SG(29.81%) 주가가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솔트룩스(24.49%), 아이오케이(23.04%), 상지카일룸(18.53%), 디와이디(18.16%), 씨엔플러스(13.91%) 등 주가도 10%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리노공업(9.02%) 주가가 9% 이상 오르고 있다. HPSP(1.34%), 셀트리온제약(0.27%), 레인보우로보틱스(2.37%), 신성델타테크(0.2%) 주가도 오름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63%), 에코프로(-1.64%), HLB(-0.29%), 알테오젠(-1.94%), 엔켐(-0.65%) 주가는 내리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