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원산업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자회사 실적 개선과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이 예상되는 점 등이 반영됐다.
▲ 동원산업이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15일 동원산업 목표주가를 기존 5만5천 원에서 6만3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4일 동원산업 주가는 3만8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올해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수산, 식품가공·유통, 포장 등 사업 부문에서 수익성이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산 분야에서는 전략 어종 판매 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식품가공 및 유통 분야에서는 동원F&B 등 자회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포장 분야에서는 기존 사업의 원가 개선과 기능성 및 비식품군 등 사업영역 확대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동원산업은 주주환원에도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 연구원은 “동원산업은 지난해 8월1일 자사주 7.0%를 소각한데 이어 올해 5월2일 22.5%를 소각할 것을 공시했다”며 “꾸준한 배당 확대 등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동원산업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9천억 원, 영업이익 54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10.1%, 영업이익은 17.8%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