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콘텐트리중앙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5년 만 흑자 전환과 함께 할리우드 작품을 제작하는 자회사 윕(Wiip)이 2024년 하반기부터는 분기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 콘텐트리중앙이 5년 만에 흑자 전환과 함께 할리우드 작품을 제작하는 자회사 윕(Wiip)은 2024년 하반기부터 분기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15일 콘텐트리중앙의 목표주가를 2만1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4일 콘텐트리중앙 주가는 592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콘텐트리중앙이 올해 5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며 “윕은 올해 하반기에 성과가 검증된 ‘내가 예뻐진 그 여름 시즌3’ 등 2편을 편성하면서 분기 손익분기점(BEP)에 도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콘텐트리중앙 산하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SLL(에스엘엘중앙)은 판매 전략을 가져가면서 수익성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SLL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선판매 후 JTBC에 편성하거나 OTT와 지식재산(IP)을 공동 확보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시청률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직접 투자를 시작한 2017년 이후 주요 작품 평균 시청률은 2017년 4.2%, 2022년 6.1%, 2023년 9.1%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제작 편수는 19개였다. 올해는 25개로 제작 편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콘텐트리중앙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9560억 원, 영업이익 36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4.3%가 줄고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