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해 보수로 6억5200만 원을 받았다.
손태승 전 회장은 퇴직금을 포함해 13억 원을 수령했다.
우리금융이 14일 공시한 2024년 사업보고서를 보면 임 회장은 지난해 급여 6억4800만 원과 기타근로소득 400만 원을 더해 모두 6억5200만 원을 수령했다.
우리금융은 임 회장의 보수를 두고 "보수총액에 포함되지 않는 보수로 성과연동형 주식 최대 2만7631주가 있다"며 "장기성과 평가(2023년~2026년)결과에 따라 지급 금액이 최종확정된다"고 설명했다.
손 전 회장은 급여로 2억1200만 원, 상여금으로 7억4200만 원을 수령했다.
우리금융은 손 전 회장의 상여금을 두고 "상여금액은 2022년 대표이사 재임기간에 대한 단기성과급 3억7500만 원, 2019년부터의 장기성과급 3억6700만 원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성과연동형주식은 최대 1만4663주를 소유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장기성과평가결과(2023~2026년)에 따라 최종지급금액이 결정된다.
손 전 회장은 지난해 3월 퇴임했다. 퇴직금으로는 3억4600만 원을 받았다.
이원덕 전 우리은행장은 지난해 7억78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3억7800만 원과 상여 3억5500만 원, 기타근로소득 3백만 원을 수령했다. 성과연동형 주식은 2만7631주를 보유하고 있다. 향후 장기성과평가결과(2023~2026년)에 따라 최종지급금액이 결정된다.
이 전 행장은 지난해 7월 퇴임해 퇴직소득으로는 4200만 원을 받았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의 보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해 우리은행에서 5억 원 미만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사업보고서에는 1년 보수가 5억 원이 넘는 이들만 공개된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