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40%대 초반을 유지했다.
조원씨앤아이가 13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긍정평가가 41.4%, 부정평가는 56.1%로 집계됐다.
▲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경남 사천시 삼천포용궁수산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나며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14.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직전조사(3월6일 발표)보다 0.7%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1.0%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경기·인천, 광주·전라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80.8%, 경기·인천 60.4%, 서울 54.0%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긍정평가가 58.0%로 부정평가(39.4%)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대전·세종·충청,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는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했다. 대전·세종·충청은 긍정평가 49.5% 부정평가 49.1%, 부산·울산·경남은 긍정평가 47.3% 부정평가 50.9%, 강원·제주는 긍정평가 48.2% 부정평가 50.7%였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60대와 70세 이상은 긍정평가가 각각 54.2%, 67.2%였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72.8%, 18~29세 65.2%, 50대 60.3%, 30대 59.4% 등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63.1%였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78.2%인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89.7%였다.
이번 조사는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9일~11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2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이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사무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