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풍영 SK C&C 대표이사 사장이 12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디지털 원 2024'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SK C&C > |
[비즈니스포스트] SK C&C가 세계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 서비스 기업이 된다는 비전을 선포하고, 기업용 AI 솔루션 제품을 공개했다.
SK C&C는 12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기업 맞춤형 AI로 기업 업무 혁신과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이끄는 새 해법을 제시하는 '디지털 원 2024' 행사를 개최했다.
윤풍영 SK C&C 대표이사 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회사의 미래 비전으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 서비스 기업'을 선포했다.
윤 대표는 "생성형 AI 기술의 획기적 발전과 함께 녹색 전환의 도래, 지정학적 변화와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변화의 메가 트렌드 속에서 현재 디지털전환을 뛰어넘는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 혁신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날 △인공지능 △클라우드 △디지털 팩토리 △디지털 ESG △디지털X 등을 테마로 사업 및 기술 핵심 역량과 사례를 공유하는 29개 발표 세션과 5개 테마별 체험형 전시부스를 선보였다.
이날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제품은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 '솔루어(Solur)'였다.
솔루어는 기업 업무에 맞춰 오픈AI '챗GPT'와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등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의 구축과 활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솔루어에 탑재된 AI 채팅 서비스 '마이챗'은 재무 정보나 시장 동향 파악, 보고서 작성과 요약, 번역 등을 지원한다. 은행이나 보험사 고객이 요청하는 내용에 대한 질문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상담 결과와 근거 문서를 함께 제공한다.
코딩, 인사, 재무·회계, 법무, 규제준수, 구매·물류, 생산관리, 연구개발, 개발, 마케팅, 고객관리 등 직무별로 특화된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