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이 가상화폐 플레이댑(PDA)에 대한 거래지원을 끝내기로 했다.
11일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은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 회원사들의 협의를 통해 플레이댑에 대한 거래지원을 25일 오후 2시에 종료한다고 밝혔다.
▲ 11일 업비트와 빗썸이 25일에 가상화폐 플레이댑에 대한 거래지원을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플레이댑 재단 홈페이지 갈무리> |
이번 결정에 따라 업비트와 빗썸은 종료일로부터 4월25일까지 한 달 동안 플레이댑을 거래가 가능한 가상화폐거래소로 옮길 수 있도록 출금을 지원한다.
업비트와 빗썸은 플레이댑 재단이 해킹을 당하자 2월13일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이후 두 거래소는 재단으로부터 소명 자료를 제출받아 검토한 결과 가상화폐 프로젝트의 신뢰도 하락과 재단의 책임이 상당하다고 판단해 거래지원을 종료하기로 했다.
플레이댑은 블록체인기술을 장착한 게임서비스 플랫폼이다. 2020년 4월 처음으로 발행됐고 11일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은 2360억 원이다.
플레이댑은 이날 업비트에서 462.7원까지 상승하다 거래지원 종료 공지가 나오면서 288.0원까지 급락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