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공주 천연가스 발전소 주기기 구매계약을 맺었다.
대우건설은 지난 8일 한국서부발전에서 발주한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주기기 및 부속설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 오른쪽부터 김보현 대우건설 부사장,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 벤카트 카난(Venkat Kannan) GE 아시아 사장이 3월8일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주기기 구매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우건설> |
이 계약은 2027년 4월까지 충남 공주시 이인면 일대에 건설하는 500MW(메가와트)급 천연가스발전소의 주기기를 공급하는 계약이다.
제8차 전략수급기본계획에 따라 노후화한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2호기를 액화천연가스(LNG) 연료로 전환해 신규 천연가스 발전소로 대체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미국 GE(제너럴일렉트릭)와 함께 컨소시엄을 이뤄 발전소 설계와 주요설비를 공급하고 시공과 시운전 관련 기술지원을 맡는다.
대우건설은 군산복합화력발전소, 영남LNG복합화력발전소, 신평택복합화력발전소, 남제주복합화력발전소 등에 주기기를 공급한 실적을 지니고 있다. 이와 함께 신세종복합화력발전소, 부천현대화사업 주기기 구매계약도 수행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 공급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편익 증대와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