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광주 광산을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대표는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총선 필승 결의대회’에서 “저는 광주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들은 결과 광산을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왼쪽)가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총선 필승 결의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연합뉴스> |
광주 광산을 지역구는 친명(친
이재명)계로 평가받는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다. 민 의원은 2월29일 3자 경선을 뚫고 광주 광산을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이낙연 대표는 호남이 다른 지역보다 낙후된 원인으로 호남을 대표하는 정치인의 부재를 꼽았다. 그러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민주당은 호남 정치인의 싹을 자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
이재명 민주당의 이번 공천을 보면 광주에서 큰 정치인이 나올 수가 없다”며 “광주에서도 큰 정치인이 나와야 전국에서 광주를 다시 보고 중앙에서도 광주를 주목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제가 광주를 주목받게 만들겠다”며 “광주를 다시 자랑스럽게 만드는 방법과 관련해 주민들께 말씀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낙연 대표는 법적, 도덕적 문제에 시달리는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등으로는 정권교체가 불가능하다며 새로운미래만이 정권교체가 가능한 정당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정권교체를 하려면 새로운 대안세력이 필요하다”며 “저희 새로운미래가 정권교체의 대안이 되겠으며 저희만으로 부족하다면 총선 이후에 대안세력을 새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총선 이후에는 민주 세력 재편이 시작될 것”이라며 “여러분이 아시는 민주당은 이미 죽었다”고 부연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