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현대백화점그룹, '더현대광주' 짓기 위해 광주시와 부지 매매계약 마쳐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4-03-10 00:0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그룹이 광주에 복합쇼핑몰 ‘더현대광주’를 짓기 위해 부지를 사들였다.

광주광역시는 10일 현대백화점그룹이 광주 임동 옛 방직공장 터에 복합쇼핑몰 더현대광주를 짓기 위해 설립한 현지법인 더현대광주와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 '더현대광주' 짓기 위해 광주시와 부지 매매계약 마쳐
▲ 현대백화점이 광주에 복합쇼핑몰 더현대광주를 짓기 위해 광주시와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더현대서울 투시도. <광주광역시>

더현대광주가 계약한 부지의 규모는 약 3만3천㎡(1만 평)다. 더현대광주는 이 부지에 연면적 약 29만7천㎡(9만 평) 규모의 복합쇼핑몰을 건축하기로 했다. 더현대서울보다 1.5배 크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친환경과 최첨단기술, 예술, 엔터테인먼트, 로컬 등 5가지 문화테마가 어우러진 국내 최초 문화복합쇼핑몰을 더현대광주의 비전으로 제시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23년 11월 관광·문화·예술·여가와 쇼핑을 융합한 국내 최초 문화복합쇼핑몰 더현대광주 입점 계획을 광주시에 전달했다. 2월에는 300억 원을 출자해 현지 법인 더현대광주도 설립했다.

법인 더현대광주는 이번 부지 매매계약에 따라 취득세 수백억 원을 납부한다. 광주시는 재정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더현대광주는 앞으로 설계 절차를 밟게 된다. 하반기 건축인허가를 받아 2025년 상반기 건축물을 착공하고 2028년 초에는 더현대광주를 개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더현대광주 설계는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세계적 건축가 헤르초크 앤드 드 뫼롱이 맡는다.

헤르초크 앤드 드 뫼롱의 대표작으로는 2006년 독일월드컵 개막전이 열린 아리안츠아레나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주경기장 등이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더현대광주에 ‘혁신에 혁신을 더한 참신한 최첨단 설계 콘셉트’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져 광주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트럼프 시진핑 정상회담에 해외 증권가 반응 미지근, "희토류와 블랙웰 빠져"
DB증권 "에스티팜, 수주잔고 증가와 제2올리고동 가동으로 실적 개선 기대"
미국 관세 해소한 현대차그룹 이제 자율주행 허들 넘는다, 정의선 엔비디아 젠슨황과 미래..
신영증권 "HK이노엔 효자 ETC, 불효자 H&B"
SK이노베이션 경영에 힘 더 싣는 장용호, 그룹 리밸런싱 핵심 퍼즐 맞춘다
미래에셋증권 "에스티팜 올리고 CDMO 중심으로 성장, 안정화되고 있는 실적"
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이익 4310억 흑자전환, OLED 매출비중 65%
[오늘의 주목주] '재료 소진' 두산에너빌리티 6%대 하락, 코스닥 디앤디파마텍 11%..
한미사이언스 오너 경영권 분쟁 해소, 전문경영인 김재교 핼스케어·의약품유통 '빛났다'
유안타증권 "에스티팜 올리고 매출 증가, 안정적인 생산 수주 확대 지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