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중국 270억 달러 규모 반도체 육성 펀드 추가 조성, 미국 수출규제 극복 의도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03-08 20:03: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 270억 달러 규모 반도체 육성 펀드 추가 조성, 미국 수출규제 극복 의도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2차 전체회의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중국이 한화로 35조 원이 넘는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자국 반도체산업 육성에 쏟을 것이라는 블룸버그 보도가 나왔다. 

대규모 펀드 자금을 활용해 미국 정부의 중국 반도체 규제 영향을 극복하려는 의도를 두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8일 블룸버그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중국이 270억 달러(약 35조5525억 원)에 이르는 반도체 지원 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펀드에는 상하이를 포함한 지방 정부에 더해 중국 청통홀딩스그룹과 국가개발투자공사가 각각 수십억 위안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됐다. 

펀드 모금에는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작업이 마무리되면 현지 반도체기업을 직접 재정적으로 지원한다. 

블룸버그는 “중국이 대규모의 펀드를 설립하면서 자국 반도체시장을 적극 활용하려는 노력을 다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2014년과 2019년에도 각각 1387억 위안(약 25조4천억 원), 2천억 위안(약 36조6350억 원)의 반도체 펀드를 조성했다. 

당시 파운드리업체인 중신궈지(SMIC)와 낸드플래시 제조사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 등이 보조금을 받았다. SMIC는 화웨이가 설계한 7나노 첨단 미세공정 반도체를 위탁생산해 화웨이가 2023년 출시한 스마트폰 메이트60 프로에 탑재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 D램업체 창신메모리(CXMT) 또한 지난해 연말 해당 펀드를 통해 100억 위안(약 1조8317억 원) 이상의 보조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미국이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에 대중 반도체 접근을 막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반도체 자립을 위한 새로운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테슬라 주주 신뢰 흔드나, "휴머노이드 우위 보여"
테슬라 태국까지 20개국에서 로보택시 인력 채용, "글로벌 확장 포석"
장동혁 쇄신안 "계엄과 탄핵의 강을 건너겠다", '윤석열 단절'은 언급 없어
니켈 가격 3년새 최대 상승폭 기록, 인도네시아 생산 차질과 중국 투자 영향 
1~11월 세계 전기차 판매 22.9% 증가, 테슬라 '중국 지리차'에 밀려 3위
삼성전자 디자인 총괄 포르치니 "사람 중심 디자인은 미래를 위한 책임"
키움증권 "SK하이닉스 올해 영업이익 103조 전망, 낸드 업황 개선도 가속화"
일론 머스크 xAI 엔비디아 포함 외부서 200억 달러 투자 유치, 목표 초과달성 
마이크로소프트 미국 중서부 전력망 운영사와 맞손, AI 전력 수요 대응
엔비디아 '루빈' AI 반도체에 모간스탠리 낙관적, "메모리가 유일한 제약 요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