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오르고 있다. 금리인하 기대감과 엔비디아 주가 랠리에 힘입어 반도체주 중심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8일 오전 10시34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32포인트(1.22%) 높은 2679.94를 보이고 있다.
▲ 8일 장중 코스피지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하나은행 딜링룸의 모습. <연합뉴스> |
지수는 전날보다 29.17포인트(1.10%) 높은 2676.79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1%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투자자가 5789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236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며 강세를 이끌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5943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 마감한 점이 국내증시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힘입어 다우지수(0.34%), 나스닥지수(1.51%), S&P500지수(1.03%)가 모두 올랐다.
코스피 종목 가운데 국보(18.3%), 테이팩스(13.54%), 이수스페셜티케미컬(13.5%), 아이에스동서(12.48%), 플레이그램(10.29%) 주가가 10% 이상 오르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4.47%)를 비롯해 인공지능(AI) 반도체주가 강세 마감한 가운데 국내증시 반도체주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5.09%) 주가가 5% 이상 급등해 장중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삼성전자(0.97%), 삼성전자우(0.32%) 주가도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4.90%), 셀트리온(1.19%) 등 바이오주 주가도 상승세다. LG에너지솔루션(1.25%), 현대차(0.60%), 기아(1.03%), 포스코홀딩스(1.92%), LG화학(2.26%) 주가도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48포인트(0.52%) 높은 867.85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989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379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1279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
코스닥시장에서 판타지오(29.7%) 주가가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테라사이언스(26.46%), 레이크머티리얼즈(24.15%), 씨엔플러스(23.85%), 바이넥스(21.7%), 홈캐스트(20.51%), 에이디테크놀로지(20.0%) 주가도 많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알테오젠(2.06%), 셀트리온제약(1.08%), 레인보우로보틱스(2.04%), 리노공업(3.9%), 신성델타테크(4.82%) 등 5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6%), 에코프로(-1.0%), HPSP(-0.53%), 엔켐(-5.35%) 주가는 내리고 있다. HLB 주가는 전날과 같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