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안톤 반 드 푸테 스토케 최고경영자(CEO)가 2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스토케 플래그십 매장에서 열린 오픈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대답하고 있는 모습. |
노르웨이의 고급 유아용품 전문업체 ‘스토케’가 한국에 첫 플래그십 매장을 열고 공략을 강화한다.
스토케의 유모차는 유아기의 자녀를 둔 우리나라 엄마들 사이에서 ‘명품 유모차’로 유명하다.
스토케코리아는 2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 이 매장은 스토케가 중국 상하이에 이어 두번째로 선보이는 플래그십 매장이다.
스토케코리아는 매장 개장을 기념해 고급 유모차인 ‘익스플로리 5.0’(169만 원)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하고 한정판매한다.
안톤 반 드 푸테 스토케 최고경영자(CEO)는 “한류의 파급력을 생각할 때 한국은 스토케의 아시아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요지”라며 “아시아를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에도 스토케의 품질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플래그십 매장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출산율이 낮아지면서 유아용품시장이 줄고 있지만 아이가 태어나면 부모뿐 아니라 온 가족이 아이에게 최고의 제품을 사용하게 해주려는 경향이 있다”며 “한국시장에서 아직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유아용품시장은 1조7천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백인근 스토케코리아 대표는 “스토케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품질, 안전성으로 사랑받고 있다”며 “앞으로 대구 등 주요 지방에도 직영점을 더 열고 고객 소통접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토케는 1932년 노르웨이 알레순드에서 가구회사로 출발했다. 1972년 유아용 제품인 하이체어 트립트랩을 출시하면서 글로벌 유아용품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2012년 한국지사인 스토케코리아가 설립됐으며 현재 본사 직영점을 포함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스타필드하남에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NXC(넥슨의 지주사)의 자회사인 NXMH BVBA의 벨기에법인이 스토케 본사를 인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