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김승연, 한화 우선주 유상증자 참여해 책임경영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09-27 17:11: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가 한화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27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전무가 26~27일 이틀 동안 진행되는 한화의 우선주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약 200~300억 원 규모로 참여하기로 했다. 

  김승연, 한화 우선주 유상증자 참여해 책임경영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왼쪽),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김 회장은 우선주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19일 신주인수권이 표시된 주식 438만8030주 가운데 281만8030주를 한국투자증권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은 나머지 147만 주의 우선주 유상증자에 참여할 수 있다. 최대 규모로 유상증자에 참여할 경우 모두 249억9천만 원이 투입된다.

재계는 그동안 김 회장이 유상증자에 참여할 가능성을 낮게 봤다.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 유상증자이기 때문에 김 회장이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아도 지분가치가 희석되지 않기 때문이다.

한화 관계자는 “성공적인 증자를 위해 대주주의 의지를 보여주고 책임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증자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도 유상증자에 일부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지만 참여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에 발행되는 우선주는 10월19일부터 ‘한화3우’(총 2247만2천 주)로 거래된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지만 보통주보다 배당을 더 받을 수 있다.

한화는 이번 유상증자로 약 3820억 원을 조달한 뒤 이 자금을 한화테크윈 인수 잔여대금과 재무구조 개선에 쓰기로 했다.

한화는 지난해 삼성그룹으로부터 한화테크윈을 인수하면서 전체 인수대금 8232억 원 가운데 4719억 원을 지급했다. 나머지 3513억 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지급해야 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네이버 'AI 전략' 통했다, 이해진 복귀 첫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썼다
IBK투자 "신세계푸드 단체급식 의존도 감소, 노브랜드 버거 확대"
비트코인 시세 올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도 최고치, 보유자산 가치 상승
[여론조사꽃] 이재명 '3자 대결'서 과반, 이재명 52% 김문수 21% 이준석 5%
DS투자 "한온시스템 목표주가 하향, 조직 효율화 비용에 내년까지 수익 부진"
EU 의회 '배출가스 규제 완화' 안건 가결, 완성차 기업 벌금 리스크 덜어 
HJ중공업, KAI와 손잡고 고속상륙정 장비 국산화 추진
LG화학 협력사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 돕는다, 친환경 전력 공급 지원
민주당 안도걸 "정부가 국채 추가 발행해 추경 재원 조달해도 시장 충격없어"
새 교황 레오 14세 "세계가 원하던 기후 챔피언" 평가, 프란치스코 전 교황과 공통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