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고품질 공공데이터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7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를 받아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92.06점을 받아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공공데이터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696개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 평가는 관리체계, 개방, 활용 등 영역 5개의 지표 16개를 점검하며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이면 ‘우수’ 등급이 부여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92.06점을 받았다. 이는 전체 평가대상 기관 평균(63.1점)과 공기업·준정부기관 평균(82.5점)을 모두 웃도는 것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대학생, 프롭테크 업체 대상 공공데이터 수요 조사를 실시해 개방 수요를 발굴하고 산학협력을 통해 데이터 활용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의 여러 활용 사례를 높게 평가받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공공데이터 이용건수는 전년과 비교해 170%(1만7천 건) 증가했다. 실효성 있는 개방데이터 활용 지원과 지속적 홍보가 주효했다고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설명했다.
또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수준 진단·평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체계적 데이터 관리체계 구축과 데이터 오류율 감소 등으로 전체 기관 평균(58.2점)보다 크게 높은 99.89점을 획득하기도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민간 활용도가 높은 분양·임대 정보 및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정보등 모두 263건의 여러 고품질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있다. 또 홈페이지에 공공데이터 개방 및 활용 증진을 위한 소통채널을 마련해 운영한다.
채승희 한국토지주택공사 IT운영처장은 “앞으로도 국민이 필요로 하고 활용도 높은 고품질 공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방해 국민 실생활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