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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원재료 인상으로 3분기 수익 증가세 둔화할 듯

김수정 기자 hallow21@businesspost.co.kr 2016-09-27 16: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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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주요 원재료 가격인상으로 3분기 수익 증가세가 다소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타이어는 초고성능 타이어 판매비중을 늘리고 미국 신공장 가동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타이어, 원재료 인상으로 3분기 수익 증가세 둔화할 듯  
▲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
문용권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한국타이어는 주요 원재료 가격이 2분기에 비해 3~4% 인상이 예상돼 3분기 영업이익률은 16% 이상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타이어는 3분기에 영업이익 2640억 원을 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2분기에 원재료 절감에 따라 매출원가 하락효과를 봐 영업이익률 18%를 나타냈다.3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증가하지만 상승폭이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한국타이어는 원재료 가격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폭은 점차 약화되겠지만 앞으로 해외에서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이 성장하고 미국 신공장 가동이 시작되면 수익성을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문 연구원은 “한국타이어는 원재료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지금까지의 투자 포인트였다면 앞으로 중국 미국 유럽에서 초고성능 타이어(UHPT) 매출 성장 기여도, 미국 신공장 가동에 초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국타이어는 초고성능 타이어가 지속적으로 매출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에서 일반타이어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데 초고성능 타이어 판매를 통해 이를 만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초고성능 타이어는 노면 접지력을 높여 주행성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일반 타이어보다 가격이 2배가량 비싸다.

한국타이어는 2분기에 북미에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0% 늘었지만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은 18.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유럽에서도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이 지난해 2분기보다 17.8% 늘어 유럽매출 증가폭 16.4%를 앞질렀다.

한국타이어는 2017년 연간 500만본 생산이 가능한 미국 테네시 신공장을 완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문 연구원은 한국타이어가 2020년까지 1200만 본까지 생산을 늘려 미국에서 한국타이어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날 토요타의 신형 다목적차량(MPV) 시엔타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토요타 코롤라, 혼다 시빅, 닛산 알티마 등 일본 3대 완성차회사의  대표모델에 신차용 공급한 데 이어 이번에 토요타 시엔타까지 공급을 확대해 아시아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것으로 한국타이어는 기대한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은 "일본의 3대자동차 메이커 중 하나인 도요타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신차용 타이어 공급확대는 글로벌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 주가는 27일 전일보다 2.47%(1500원) 오른 6만2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6만2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나타내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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