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니켈 리튬 코발트 포함 배터리 소재 가격 더 떨어진다, 공급과잉 올해도 지속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03-06 12:29: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니켈 리튬 코발트 포함 배터리 소재 가격 더 떨어진다, 공급과잉 올해도 지속
▲ 2023년 3월30일 인도네시아 남부 술라웨시주 소로와코에 위치한 니켈 생산업체 발레 인도네시아(PT Vale Indonesia Tbk)의 제련소에서 노동자들이 광물을 녹여 니켈을 추출하는 과정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 광물 가격이 앞으로 1년 동안 추가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전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각) CNBC는 골드만삭스 보고서를 인용해 “코발트와 니켈, 탄산리튬의 가격이 향후 1년 동안 각각 12%, 15%, 25% 떨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1년 뒤 코발트의 예상 평균 가격은 미터톤당 2만6천 달러, 니켈은 1만5천 달러, 탄산리튬은 1만 달러로 제시됐다.

해당 광물 가격은 2023년 한 해 동안 이미 최고점 대비 60%~80% 하락한 상태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공급 과잉이 지속되고 있어 하락장이 끝나기는 아직 이르다고 본다”고 전했다. 

광물 채굴 업체들은 전기차 시장 확대에 맞춰 지난 수 년 동안 배터리 소재 광물 공급을 크게 늘려왔다. 

그러나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충전 설비가 부족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전 세계 소비자들의 전기차 수요가 위축되고 있다.

배터리 광물 공급은 과잉 상태인 반면 전기차 산업 성장세가 둔화돼 수요 약세를 보이며 가격 하락을 이끌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리튬과 니켈의 경우 2024년 잉여 공급량이 상당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공급 과잉 상황이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CNBC는 다른 투자은행 UBS의 분석을 인용해 “광물 가격이 낮게 유지되는 건 전기차 제조업체들에는 유리한 요소”라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재일동포 특별메시지, "피 땀 눈물 잊지 않을 것" "실질적 지원 확대"
도착 공항 안내 없이 인천서 김포로 바꾼 에어아시아, "안전상 이유로 회항"
'김건희 집사' 김예성 영장실질심사 시작, 이르면 15일 밤 구속될지 결정
광화문서 이재명 대통령 '국민임명식', '국민 대표' 80명이 임명장 전달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59%, '특별사면' 영향에 한 달 만에 5%p 하락
'새 박사' 윤무부 경희대 명예교수 별세, 향년 84세
일본 총리 이시바 패전 추도사서 13년 만에 '반성', "전쟁의 반성 깊이 새겨야"
이재명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사, "북한 체제 존중" "일본은 중요한 동반자"
비트코인 1억6545만 원대 하락, 미국 생산자물가지수 상승 영향
삼성전자 소액주주 올해 들어 소폭 감소, 1명당 평균 4738만 원어치 보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