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LG이노텍이 차량부품사업과 패널부품사업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있다.<br />
<br />
박종석 사장은 새로운 수익기반을 확보한 만큼 적자사업에 대해 강도높은 개편을 추진해 기업가치를 회복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br />
<br />
<div align=center><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320" align="right" border="0">
<tbody>
<tr>
<td width="10"> </td>
<td align="center"><img border="1" alt="박종석, LG이노텍 적자사업 과감히 정리하나"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609/34459_49225_231.png" /></td>
<td width="10"> </td>
</tr>
<tr>
<td id="font_imgdown_49225"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박종석 LG이노텍 사장.</td>
</tr>
</tbody>
</table></div>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27일 “LG이노텍은 카메라모듈, 전장부품, 패널부품사업만으로 연간 3천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릴 수 있는 체질을 갖추고 있다”며 “한계 및 적자사업들에 대한 강도높은 구조개편 등 과감한 결단이 이뤄지면 LG이노텍의 기업가치는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br />
<br />
LG이노텍은 그동안 전장부품사업, 패널부품사업 등을 신사업으로 삼고 투자를 진행해 왔는데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빛을 볼 것으로 전망됐다.<br />
<br />
LG이노텍은 전장부품사업에서 미국의 GM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GM은 올 하반기 순수전기차 볼트를 출시하는데 볼트가 순조로운 판매흐름을 보일 경우 LG이노텍은 전기차부품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아 차량부품 매출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br />
<br />
LG이노텍은 2017년 전장부품사업에서 매출 1조3천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016년 전망치보다 15% 늘어나는 것이다.<br />
<br />
LG이노텍은 플렉서블 올레드패널시장 확대에 대응해 패널부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힘썼다.<br />
<br />
LG이노텍은 패널사업에서 신규사업으로 2메탈 칩온필름(2Metal COF)시장에 진출했는데 2메탈 칩온필름은 LG이노텍의 실적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br />
<br />
2메탈 칩온필름은 패널과 구동칩(Driver IC)을 연결해주는 부품 가운데 하나로 기존의 2메탈 칩온플라스틱(COP), 2메탈 칩온글래스(COG)와 달리 휘거나 접히는 필름 위에 부착할 수 있어 플렉서블 올레드패널을 탑재하는 스마트폰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br />
<br />
박종석 사장은 최근 LG이노텍의 주력사업인 카메라모듈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비투자도 강화했다.<br />
<br />
7월 LG이노텍은 2018년까지 2억3천만 달러(약 2600억 원)를 투자해 베트남에 카메라모듈을 양산하는 생산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br />
<br />
베트남은 낮은 인건비와 법인세 등으로 아시아의 새로운 생산기지로 주목받고 있는데 LG이노텍이 베트남 생산법인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게 되면 그만큼 수익성을 끌어 올릴 수 있다.<br />
<br />
박 사장은 새로운 수익기반을 확보한 만큼 수익성 낮은 사업들을 개편해 LG이노텍의 기업가치를 회복해야 한다는 주문을 받는다.<br />
<br />
LG이노텍은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손실 336억 원을 냈다.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 1180억 원에서 영업적자로 돌아섰다.<br />
<br />
LG이노텍은 기판소재사업 가운데 터치윈도우사업과 HDI사업에서 올해 300억 원 이상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br />
<br />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터치윈도우는 일체형 터치패널의 확산으로 수요가 크게 줄어든 영향으로, 스마트폰의 주기판인 HDI는 LG전자의 스마트폰사업 부진 영향으로 수익성이 크게 나빠졌을 것으로 분석됐다.<br />
<br />
LG이노텍은 오랜 기간 부진을 겪고 있는 LED사업에서도 실적개선을 이뤄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LG이노텍의 LED사업은 수년째 대규모 영업손실을 보고 있다.<br />
<br />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올해 안에 터치윈도우, HDI, LED사업에 대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며 “LG이노텍은 기업가치 회복을 위해 강도높은 효율화 노력을 넘어 일부사업을 중단하는 등 과감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