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하이닉스 "키옥시아-WD 합병 관련 정부 압박이나 설득 없었다"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4-03-04 15:39: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가 일본 키옥시아와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의 합병과 관련한 정부의 압박이나 설득이 없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4일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미-일 반도체 회사 합병에 SK하이닉스가 동의하도록, 한국 정부 측이 미일 정부 당국과 함께 회사 측을 ‘설득했다’는 일본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부인했다.
 
SK하이닉스 "키옥시아-WD 합병 관련 정부 압박이나 설득 없었다"
▲ SK하이닉스가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의 합병 동의와 관련한 정부의 압박이 없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일본 키오시아와 미국 웨스턴디지털이 일본에 건설한 메모리반도체 합작 생산공장.

일본 아사히신문은 2월23일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의 합병 협상이 올해 4월 재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이 신문은 제3자의 말을 인용해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의 합병에 대해 한·미·일 정부가 적극 개입해 SK하이닉스를 설득하고 있다고 전했다.

키옥시아의 최대주주는 베인캐피털 컨소시엄(49.9%)으로, SK하이닉스는 이 컨소시엄에 약 4조 원을 투자해 키옥시아 지분을 최대 15% 확보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

따라서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이 합병하기 위해서는 SK하이닉스의 동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SK하이닉스는 지난해부터 두 회상의 합병에 원칙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지난 2월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정부가 미-일 반도체 회사 합병에 SK하이닉스가 동의하도록 압박했다는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OCI홀딩스 지주사 전환요건 유예로 한숨 돌려, '최연소 여성임원' 대표 이수미 능력 ..
OCI홀딩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너무 크다, 이우현 AI 시대 태양광 사업 확장 ..
이우현 길 닦은 OCI 반도체 소재와 원료 사업, 김유신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수확하나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