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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론, 삼성전자 스마트폰 의존 탓에 3분기 실적 후퇴할 듯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6-09-26 18: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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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론이 스마트폰 카메라모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탓에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문모듈사업 등 사업다각화에 속도를 높여 실적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파트론, 삼성전자 스마트폰 의존 탓에 3분기 실적 후퇴할 듯  
▲ 김종구 파트론 대표이사 회장.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파트론은 3분기 시장의 기대치보다 낮은 실적을 낼 것”이라며 “파트론의 3분기 실적부진은 갤럭시노트7 사태에 따른 생산차질이 아니라 스마트폰시장의 성장둔화에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파트론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106억 원, 영업이익 122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38.3% 후퇴하는 것이다.

파트론은 카메라모듈, 센서모듈, 안테나 등을 생산하는 전자부품업체로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카메라모듈 등을 주로 삼성전자에 공급하고 있다.

파트론은 지난해 전체매출의 80% 이상을 삼성전자에서, 전체매출의 70% 이상을 카메라모듈에서 올리는 등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카메라모듈사업에 실적을 크게 의존하고 있다.

파트론은 애초에 갤럭시노트7 사태의 영향을 받아 3분기 실적이 뒷걸음질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하 연구원은 그보다 스마트폰산업 자체의 하향세가 더 큰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하 연구원은 “파트론 등 삼성전자 플래그십제품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들은 하반기 계획대로 납품을 진행하고 있다”며 “갤럭시노트7의 판매중단에 따른 영향도 있겠지만 파트론은 그보다 전반적인 스마트폰시장의 성장세 하락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에 스마트폰 1억5660만 대를 판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상반기 판매량인 1억5460억 대와 비교해 크게 늘지 않았다.

파트론은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카메라모듈의 평균단가를 올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크게 늘지 않아 실적 상승세가 둔화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파트론은 카메라모듈에 대한 사업비중을 낮추고 제품공급처를 늘려 실적개선을 이뤄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하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에 지문인식모듈을 공급하는 업체는 파트론 등 3개로 압축됐다”며 “지문인식모듈은 앞으로 파트론의 매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견조한 제품 가운데 하나”라고 진단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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