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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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29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삼성생명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이틀째 가장 크게 움직였다. 전날엔 상승마감했으나 이날은 하락마감했다.
이날 삼성생명 주가는 전날보다 5.83%(6천 원) 내린 9만6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1.07%(1100원) 낮은 10만1800원에 출발한 뒤 내림폭을 줄곧 키웠다.
거래량은 91만6615주로 전날보다 40%가량 줄었다. 시총은 193조8천억 원으로 1조2천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19위를 유지했다.
외국인투자자가 226억 원어치를, 기타법인투자자가 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189억 원어치를, 개인투자자는 4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전날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분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 주가는 전날 11.73% 올랐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강제성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면서 저 PBR(주가순자산배율) 테마에 다시 불이 붙었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이날 평균적으로 0.31% 하락했다. 15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15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93포인트(0.37%) 낮은 2642.3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원익IPS 주가가 종가 기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원익IPS 주가는 전날보다 13.49%(3900원) 오른 3만2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0.69%(200원) 낮은 2만8700원에 출발해 횡보세를 보이다 11시 이후로 오름폭을 크게 키우기 시작했다.
거래량은 230만3855주로 전날의 1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시총은 1조6099억 원으로 1900억 원가량 늘었다. 시총 순위는 33위에서 26위로 올랐다.
기관이 100억 원어치를, 외국인이 3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3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미국 마이크론이 AI(인공지능)용 반도체 신제품을 선보인 이후로 국내 반도체 중소형주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0.92% 하락했다. 19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11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3포인트(0.05%) 낮은 862.96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