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 지난해 매출 2조1760억으로 4.71% 감소, 올해는 3.5조 목표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4-02-29 16:59: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이 2023년 4분기 합병에 따른 셀트리온헬스케어로 공급량을 조절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후퇴했다.

셀트리온은 2023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826억 원, 영업이익 184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2022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5.1%, 영업이익은 81.7% 감소했다.
 
셀트리온 지난해 매출 2조1760억으로 4.71% 감소, 올해는 3.5조 목표
▲ 셀트리온이 29일 공시를 통해 2023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에 따라 셀트리온헬스케어로 공급하는 바이오시밀러 물량을 조절하면서 매출이 줄었다”며 “매출이 감소하면서 판관비 비중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도 일시적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2023년 연간 기준으로도 매출이 감소했다.

셀트리온은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1760억 원, 영업이익 6510억 원을 거뒀다. 2022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4.7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0.66% 증가했다.

셀트리온은 “핵심 사업인 바이오시밀러 매출은 2023년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엔데믹 영향으로 진단키트 및 용역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실제 셀트리온은 2023년 바이오시밀러 사업에서 매출 1조4530억 원을 거뒀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11.6% 늘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을 마무리하면서 올해는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확대해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셀트리온은 “앞으로 스텔라라, 졸레어, 아일리아, 프롤리아, 악템라 등 5개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 바이오시밀러의 순차적 허가가 예상된다”며 “이와 함께 오크레부스, 코센틱스 등 바이오시밀러 후속 제품과 차세대 신약 개발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3조5천억 원,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1조6천억 원으로 제시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작년에는 핵심사업인 바이오시밀러 부문의 견조한 성장과 사업구조 최적화를 이뤄냈다"며 "올해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매출원가율 개선 등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오늘의 주목주] 'AI 버블' 공포에 SK스퀘어 9%대 급락, 코스닥 케어젠 14%대..
미국 에너지부 조직개편안 발표, 재생에너지 지원은 줄이고 화석연료는 늘리고
계룡건설 공공공사로 수익성 방어, 이승찬 자체사업 어려움 LH 통해 만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