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경남기업 매각 예비입찰에 5곳 인수의사 밝혀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09-26 17:07: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남기업이 매각 예비입찰에서 인수후보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6일 마감한 경남기업 예비입찰에 모두 4개의 기업이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경남기업 매각 예비입찰에 5곳 인수의사 밝혀  
▲ 이성희 경남기업 대표이사.
법원은 추가로 인수의향서를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보낸 1개 업체까지 포함해 모두 5개 기업을 대상으로 약 29일부터 10월19일까지 예비실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본입찰은 예비실사가 끝난 뒤 10월20일에 실시된다. 경남기업 매각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진행되며 매각 예상가격은 1500억 원대로 알려졌다.

경남기업과 분리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자회사 수완에너지가 현재 매각절차를 순조롭게 밟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경남기업 매각도 성공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점쳐진다.

수완에너지는 23일 본입찰을 마감했는데 2개 기업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법원은 수완에너지의 최저입찰가격을 400억 원대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앞서 수완에너지 매각을 추진했을 때보다 100억 원 낮아진 점을 감안하면 매각이 성공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수완에너지가 성공적으로 매각되면 경남기업도 인수후보자를 찾는데 큰 부담을 덜게 된다.

경남기업은 7월에 수완에너지와 한 묶음으로 매각이 추진됐지만 인수가격이 시장이 예상했던 가격보다 크게 올라 인수후보자들이 부담을 느껴 매각이 무산됐다.

경남기업이 7월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998억 원 규모의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아파트 건설공사를 수주한 점도 인수후보자들의 관심을 끄는데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기업과 비슷하게 토목사업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삼부토건이 아직 매각 일정을 확정하지 않은 점도 경남기업의 매각이 성공할 가능성이 큰 배경으로 꼽힌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IBK투자 "신세계푸드 단체급식 의존도 감소, 노브랜드 버거 확대"
비트코인 시세 올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도 최고치, 보유자산 가치 상승
[여론조사꽃] 이재명 '3자 대결'서 과반, 이재명 52% 김문수 21% 이준석 5%
DS투자 "한온시스템 목표주가 하향, 조직 효율화 비용에 내년까지 수익 부진"
EU 의회 '배출가스 규제 완화' 안건 가결, 완성차 기업 벌금 리스크 덜어 
HJ중공업, KAI와 손잡고 고속상륙정 장비 국산화 추진
LG화학 협력사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 돕는다, 친환경 전력 공급 지원
민주당 안도걸 "정부가 국채 추가 발행해 추경 재원 조달해도 시장 충격없어"
새 교황 레오 14세 "세계가 원하던 기후 챔피언" 평가, 프란치스코 전 교황과 공통점
MBK·영풍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 재선임 반대, 검찰 조사에 이사회 입장내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