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부산 북구 갑을로 분구, '북강서갑 전재수 최다득표' 만덕1동 북강서을 편입

이준희 기자 swaggy@businesspost.co.kr 2024-02-29 16:03: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부산 북구 갑을로 분구, '북강서갑 전재수 최다득표' 만덕1동 북강서을 편입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오른쪽). <페이스북 갈무리>
[비즈니스포스트] 여당과 야당이 선거구 획정안에 합의하면서 부산 북구가 갑·을로 분구되게 됐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북강서갑)이 최다 득표를 한 만덕1동이 북구을로 편입되면서 전 의원에게 불리한 선거구 획정이 이뤘졌다. 

부산 북·강서갑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29일 여야가 합의한 선거구 획정에 대해 북·강서갑에 출마하는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을 위한 '게리맨더링(자의적 선거구 조정)'이라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획정위 안은 도보로도 차로도 직접 이동이 불가능한 만덕1동·화명1동이 하나의 선거구가 되는 것으로 북구를 잘 아는 분이라면 누구나 의아하고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안이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는 북구 주민의 혼란을 방지하고 부산의 의석수를 최대한 현행대로 유지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들을 제시했다”며 “정치적이며 불합리한 결론이지만 마땅히 받아들인다. 다만 만덕1동 주민들을 생각하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에 서 의원은 같은날 페이스북에서 “‘서병수 살리기’라고? 대꾸할 가치도 없는 하찮은 주장”이라며 “선거구 획정안이 국회에 제출된 것이 2023년 12월 5일이고 내가 북구강서구갑에 공천을 받은 날짜가 2024년 2월 18일이다”고 반박했다. 

전 의원은 2020년 21대 총선에서 박민식 미래통합당 후보를 상대로 1938표(2.01%)의 근소한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이 가운데 만덕1동은 전 의원이 3951표(52.63%)를 얻어 3453표(46%)를 얻은 박 후보에 6.63%포인트 큰 가장 큰 격차를 벌린 곳이다. 이준희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연말까지 10만 달러로 반등 가능성, "과매도 구간 진입"
철강업계 지원 'K-스틸법' 산자위 통과,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 예정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에혀
부패비리 피의자 재명이를 신나게 수호했지만
해보나마나 낙선.
일단 부패비리 방탄당은 안찍어줄것이고
안그래도 어려운 곳을 저렇게 조정하ㅔ
성남식구파가 아니라서안쳐주나 봄
   (2024-03-04 11:5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