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텔레콤 휴메인 포함 AI기업과 제휴, "개인 AI비서의 게임체인저 될 것"

김바램 기자 wish@businesspost.co.kr 2024-02-29 08:59: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이 개인형 인공지능 비서(PAA) 고도화에 나선다.

회사는 스페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 차세대 인공지능(AI) 기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휴메인과 퍼플렉시티 등 기업들과 PAA 사업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SK텔레콤 휴메인 포함 AI기업과 제휴, "개인 AI비서의 게임체인저 될 것"
▲ 28일(현지시각) 스페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전시장에서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오른쪽 세 번째)과 임란 쵸드리 휴메인 대표(왼쪽 세 번째)가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 SK텔레콤 >

휴메인은 애플의 디자인과 소프트웨어 담당 직원들이 독립해 설립한 회사다. 세계 최초로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한 옷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 'AI핀'을 선보였다.

AI핀은 스마트폰의 뒤이을 차세대 모바일 기기로 떠오른다. 휴메인은 지난해 3월 1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샘 알트먼 오픈AI 창업자,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휴메인에 투자했다.

SK텔레콤과 휴메인은 AI핀의 한국 출시를 비롯해 다양한 협력방안을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휴메인은 AI핀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SK텔레콤의 PAA 서비스 에이닷을 적용하고, SK텔레콤은 AI핀의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한 통신 네트워크 및 요금제, 유통망 제공 등을 검토한다.

SK텔레콤은 퍼플렉시티와 사업 및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영상 사장을 비롯해 주요 사업을 담당하는 다수의 임원들이 참석했다.

퍼플렉시티는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AI를 기반으로 최종 검색 결과와 참고용 자료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올해 1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와 엔비디아 등으로부터 736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SK텔레콤과 퍼플렉시티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PAA 사업의 가속화와 세계 최고 수준의 생성형 검색엔진을 개발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협력을 나누고 있는 AI 기술 기업 앤트로픽의 거대언어모델(LLM)과 퍼플렉시티의 생성형 AI 검색기술을 결합해 고도화된 PAA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영상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앞으로 AI 시장의 핵심이 될 PAA영역에서 SK텔레콤의 역량을 크게 높일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분야에서 최고 역량을 갖춘 기업들과 글로벌 PAA 분야를 선도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바램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