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오롱그룹 오너 4세인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이 코오롱글로벌 사내이사로 선임된다.
코오롱글로벌은 3월28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부회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건을 처리한다고 28일 공시했다.
▲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이 코오롱글로벌과 코오롱인더스트리 사내이사로 선임된다. |
이 부회장은 같은 날 열리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사내이사 선임이 예정돼 있다.
이 부회장은 코오롱그룹을 창업한 이원만 창업주의 증손자이자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1984년 8월 미국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뒤 미국 코넬대학교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12년 코오롱인터스트리에 차장으로 입사한 뒤 코오롱글로벌로 자리를 옮겼다가 2014년에 코오롱인더스트리로 복귀했다.
2017년에는 지주회사 코오롱 상무로 승진했다.
2020년 코오롱글로벌 부사장으로 수입차 부문을 맡았고 2022년 사장으로 승진하며 수입차 부문을 통합해 설립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22년에 코오롱글로벌모빌리티그룹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가 지난해 11월에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코오롱 전략부문 대표이사가 됐다.
코오롱글로벌은 주총에 임영호 전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과 이후승 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을 임기 3년의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상정한다.
이 외에 공공하수도관리대행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내용의 정관변경도 의결한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