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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저PBR주 반등에 1%대 상승 마감, 코스닥도 860선 상승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02-28 17: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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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간만에 1%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24포인트(1.04%) 높은 2652.2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저PBR주 반등에 1%대 상승 마감, 코스닥도 860선 상승
▲ 28일 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만에 상승전환해 265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이날 장 마감 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모습. <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4.06포인트(0.15%) 높은 2629.11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꾸준히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투자자가 4953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강세를 이끌었다. 기관투자자도 429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힘을 더했다. 개인투자자는 5394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가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26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공개 이후로 조정을 겪었던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돌아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현대차(3.98%), 기아(4.53%) 등 자동차주 주가가 3% 이상 강세 마감했다. 삼성물산(5.63%) 등 지주사와 신한지주(2.13%), 삼성생명(11.73%) 등 금융주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저PBR 업종을 중심으로 재차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하락폭을 활대하던 보험(5.1%), 유통업(2.7%), 증권(1.7%) 등 저PBR 업종이 다시 업종 상승률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0.41%), SK하이닉스(2.73%), 포스코홀딩스(2.46%), 네이버(2.0%) 주가가 강세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74%), 삼성바이오로직스(-0.74%), 셀트리온(-0.05%) 주가는 내렸다. 삼성전자우 주가는 전날과 같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1% 이상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64포인트(1.13%) 상승한 863.39에 장을 마감하면서 4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외국인투자자가 1218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강세를 이끌었다. 기관투자자는 439억 원어치, 개인투자자는 810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8.25%) 주가가 코스피 이전상장 추진 소식에 힘입어 강하게 올랐다. 

에코프로(1.55%), HLB(2.11%), 알테오젠(4.44%), 셀트리온제약(0.43%), 리노공업(3.81%) 주가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엔켐(-11.92%) 주가는 10% 이상 급락했다. HPSP(-1.32%), 신성델타테크(-1.20%), 레인보우로보틱스(-0.66%) 주가도 하락했다. 

이날 원화는 약세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오른 1333.6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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