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2024-02-28 14: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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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자원공사가 녹색산업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나섰다.
28일 수자원공사는 26일까지 라오스를 방문해 라오스 천연자원환경부, 메콩강위원회, 라오스 국회 등과 물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오른쪽)과 아눌락 키티쿤 메콩강위원회 회장(왼쪽)이 2월27일(현지시각) 라오스 비엔티안시 메콩강위원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메콩강은 라오스를 포함해 4개 국가가 취수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강으로 최근 기후 변화 등에 따른 가뭄 등 다양한 물 문제에 직면했다. 메콩강 유역 국가들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메콩강위원회를 설립했다.
수자원공사는 2019년부터 메콩강위원회와 수자원 데이터 활용 사업협약을 맺는 등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메콩강 유역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자원 종합개발계획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더해 미국국제개발처와 함께 디지털 의사결정지원시스템 개발도 추진한다.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현지시각 27일 라오스 베인티안시에서 메콩강위원회 회장과 만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계획 등 긴밀한 협력 방안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안 부문장은 “한국수자원공사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라오스를 포함한 메콩 지역의 물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며 “메콩 지역 수자원 종합개발계획 수립을 포함한 여러 협력 사업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국내 녹색산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