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콜마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올해 1분기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신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수주 물량이 늘어나고 있어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됐다.
▲ NH투자증권이 28일 한국콜마(사진)가 올해 고객사 수주 물량 확대에 힘입어 실적 증가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한국콜마 목표주가를 7만4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한국콜마 주가는 27일 4만5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한국콜마가 2024년 1분기 수주 규모가 1년 전보다 상회하고 있다”며 “올해도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의 신제품 출시와 자외선차단제 관련 제품 출시 예정 등 업황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한국콜마는 올해 1분기 별도 기준으로 2022년 1분기와 비교해 수주 규모가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국내 인디화장품 브랜드들의 해외 개척에 힘입어 올해 한국콜마의 직수출 규모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콜마는 2024년 직수출 매출은 831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과 비교해 53% 증가하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한국콜마가 올해 무석법인에서 60개 이상 고객사와 자외선차단제와 관련한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국내에서도 인디 화장품 고객사의 안정적 발주로 상위 고객사의 비중이 점차 탄탄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콜마는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616억 원, 영업이익 2045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50% 늘어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