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직원이 삼성스토어 더현대 서울에서 소비자들에게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일체형(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출시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가 24일~26일 사흘 만에 판매량 1천 대를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올인원 세탁·건조기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15kg 건조용량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 △인공지능(AI) 허브 편의성 등이 주목받는 것으로 보인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25kg 용량 드럼 세탁기와 15kg 용량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를 한 대로 합친 제품이다. 세탁한 뒤 건조를 위해 세탁물을 옮길 필요가 없어 편리하며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다.
일체형 제품이면서도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으로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을 구현해, 셔츠 약 17장인 3kg 수준의 세탁물은 세탁부터 건조까지 99분 만에 빠르게 가능하다.
고성능 칩과 타이젠 운영체계(OS)를 기반으로 한 AI 허브도 눈에 띈다. 7형 와이드 터치스크린을 통해 세탁·건조 기능을 실행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싱스와 연결된 스마트 기기 제어나 멀티미디어 이용도 지원한다. 빅스비 음성인식도 편리하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를 필두로 비스포크 제트 AI, 비스포크 제트봇 AI 등 AI 기능이 강화된 제품을 대거 선보여 'AI가전=삼성'이라는 공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비스포크 콤보 AI 출시를 맞아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품 체험 이벤트를 실시하며, 이날 저녁 네이버 쇼핑 라이브도 진행한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