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태양광사업을 강화해 그룹 재건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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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그룹은 그동안 중국기업들이 태양광소재 공급을 늘린 탓에 태양광사업에서 적자를 면하지 못했는데 투자를 확대하는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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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전히 태양광소재의 공급과잉이 해소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윤 회장이 태양광사업에서 이른 시일 안에 성과를 내기 힘들다는 전망도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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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웅진에너지, 태양광사업 강화 가속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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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태양광업계에 따르면 웅진에너지가 태양광사업을 강화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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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윤석금, 웅진에너지 태양광사업으로 그룹 재건 발판 삼을까"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609/34386_49119_593.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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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49119"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신광수 웅진에너지 대표이사.</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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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에너지는 26일 독일 최대 태양광 발전용 제조기업인 솔라월드AG로부터 태양전지용 단결정 실리콘웨이퍼를 공급받겠다는 내용의 구매의향서(LOI)를 받아 계약을 체결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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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에너지는 두 회사가 합의한 구매의향서의 내용을 토대로 내년 1년 동안 태양전지용 단결정 실리콘웨이퍼 3천만 장(약 144MW 규모)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계약규모는 모두 231억 원으로 지난해 웅진에너지 매출의 14.1%에 해당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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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에너지는 23일 대만 태양전지 생산업체인 빅선에너지테크놀로지와 1300만 장(약 62MW) 규모의 실리콘웨이퍼 공급계약을 체결했는데 3일 만에 또 다른 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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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에너지는 태양광 실리콘웨이퍼 공급처를 연달아 2곳이나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매출을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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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에너지는 태양광사업 강화를 위해 자산을 인수하는 데도 주저하지 않고 나서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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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에너지는 8월에 SKC솔믹스로부터 잉곳 성장로와 웨이퍼링 장비 등 태양광사업 자산을 인수했다. 6월에는 GS그룹 계열사인 GSE&R솔라로부터 웨이퍼 생산용 공장을 사들이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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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산들을 인수하면서 웅진에너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태양광발전 소재로 쓰이는 잉곳과 웨이퍼를 단독으로 제조하는 기업으로 거듭났다. 넥솔론과 오성엘에스티 등 잉곳·웨이퍼 경쟁기업들은 업황 악화를 견디지 못해 법정관리에 들어간 뒤 매각절차를 밟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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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금 회장은 태양광사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기 위해 그룹 내 비주력계열사를 청산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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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은 21일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관광숙박운영업을 하는 자회사 오션스위츠를 180억 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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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웅진그룹 재기 발판 마련할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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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금 회장에게 태양광사업은 웅진그룹 재건을 위한 발판이 될 수도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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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회장은 2006년 미국 태양전지기업인 선파워와 합작회사인 웅진에너지를 설립해 태양광사업에 야심차게 진출했다. 애초 윤 회장은 웅진에너지를 웅진그룹의 핵심계열사인 웅진씽크빅과 함께 안정적인 현금창출원으로 키워내겠다는 구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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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윤석금, 웅진에너지 태양광사업으로 그룹 재건 발판 삼을까"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609/34386_49120_5913.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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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49120"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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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회장은 당시 친환경에너지 시장에 계속 관심을 두고 있다가 태양광산업이 장래에 유망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본 뒤 태양광사업에 투자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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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회장은 당시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태양광사업은 환경문제를 해결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미래의 유망산업으로 지목된다”고 말하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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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에너지는 설립 2년 만인 2008년부터 흑자를 내기 시작해 2011년까지 모두 영업이익 1773억 원을 냈다. 하지만 중국 태양광 제조기업들이 공장을 계속 증설해 전 세계적으로 제품이 공급과잉되자 웅진에너지도 직격탄을 맞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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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에너지는 2012년에 1068억 원의 적자로 전환한 뒤 3년 연속으로 영업손실을 내 모두 영업손실 1511억 원을 봤다. 사업초기에 번 돈을 대부분 까먹은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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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업황이 당분간 침체기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은 웅진에너지가 태양광사업을 강화하는데 당분간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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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우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중국 태양광기업들이 제품 생산을 확대하면서 부품 가격이 하락했다”며 “국내 태양광기업의 실적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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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시장조사기관 PV인사이트에 따르면 21일 기준으로 156mm 다결정 웨이퍼의 도매가격은 1주일 전보다 4.67% 내린 0.51달러를 기록했다. 웨이퍼 가격은 올해 초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지만 5월 이후 4달 동안 계속해서 내림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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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에너지 주가는 이날 직전 거래일보다 110원(1.49%) 떨어진 72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했지만 수익성이 악화할 수 있다는 의구심이 자리잡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