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시장에 첫 상장한 에이피알 주가가 장중 40% 이상 오르고 있다.
27일 오전 10시54분 기준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 주식은 공모가인 25만 원보다 42.40%(10만6천 원) 높은 35만6천 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 27일 오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에이피알의 코스피시장 상장기념식이 열렸다. <한국거래소> |
이날 주가는 최대 46만7500원까지 올랐으나 장 초반 상승폭을 좁혀 30만 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현재 주가 기준 시가총액은 2조6859억 원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123위 규모다.
에이피알은 올해 처음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조 단위 대어라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아왔다.
에이피알은 14~15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경쟁률 1112.5대 1을 기록하면서 증거금으로 약 14조 원을 모았다.
앞서 2~8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경쟁률 663대 1을 기록하면서 공모가 희망범위를 초과한 25만 원에 공모가를 결정했다.
2014년 설립된 에이피알은 뷰티와 패션 브랜드를 보유한 뷰티테크기업이다. 메디큐브,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글램디바이오 등 뷰티브랜드와 패션 브랜드 널디, 즉석 포토부스 브랜드인 포토그레이 등을 보유하고 있다.정희경 기자